논술 이야기

집에서 하는 논술지도 4

부비디바비디 2007. 1. 9. 18:06
집에서 하는 논술지도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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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교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국어 교과서(읽기, 쓰기)도 훌륭한 교재다. 방학 때 자녀와 교과서를 펼쳐 놓고 논술 공부를 해보자. 자녀가 완결된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 한다. 저학년은 일기, 생활문, 편지글로 논술의 기초를 쌓을 수 있다.

선생님들의 논술 평가 기준과 논술 유형, 어휘력 독해력 표현력 기르는 법을 소개한다.

●이런 논술이 잘 쓴 글

논술 평가 기준은 다섯 가지다. ①주제와 문제를 분명히 파악했나? 글쓴이의 생각이나 의견, 주장이 분명하게 드러났나? ②논리적으로 구성됐나? ③충실하고 창의적인 내용인가? 주제에 접근하는 시각이 독창적인가? ④적절하고 타당한 논거가 나와 있나? 논거가 글쓴이의 주장과 밀접한가? ⑤정확한 표현을 하고 있나?

●논술의 세 가지 유형

논술 읽기 자료는 문제해결형, 찬반논의형, 독해형으로 나뉜다. 지난 호에 이야기했듯 어휘력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이 있으면 어떤 유형이든 풀 수 있다. 어휘력을 기르려면 단어 속담 고사성어 등을 많이 알아 두면 좋다. 국어사전 활용법도 익혀 두자. 논술을 할 땐 문맥에 적절한 어휘를 고르고, 표준어와 정확한 문장부호를 써야 한다.

독해력을 기르려면 모범적인 논술을 많이 읽어야 한다. 자녀와 함께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른 후 △책 표지와 제목을 본 후 내용 미리 상상하기 △목차를 보며 내용 흐름 파악하기 △작가 의도 파악하기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에서 의도 짐작하기 △앞으로의 내용 예상하기 △중요 내용 간추리기 △사건 흐름 파악하기를 하면 효과적이다. 비판적 읽기를 하다 보면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 <끝>


자녀의 표현력을 높이는 법

[1,2학년]

●읽기와 쓰기보다 말하기에 비중을 둔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자신의 생각을 이유를 들어 말하도록 한다.

●부모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3,4학년]

●나와 의견이 다를 경우 마음속으로 다른 점을 비교해 보고 스스로 질문하며 남의 의견을 자세히 듣도록 한다.

●독서 토론을 통해 독해력을 높인다.

●문장의 낱말 배열 순서가 잘 됐는지 확인한다.

[5,6학년]

●가족이 토론한 내용을 정리해 글로 쓴다.

●읽기의 핵심 내용을 근거 자료로 글쓰기를 한다.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글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