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아이 이야기

부모가 자신감이 있으면 아이도 자신감을 갖게 된다

부비디바비디 2009. 4. 15. 11:43
부모의 생각이 달라야 서울대생을 만든다


똑똑한 부모보다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라

서울대를 꿈꾸는 초등학생의 부모가 알아야 할 55가지

부모가 자신감이 있으면 아이도 자신감을 갖게 된다

“쟤가 서울대 근처에나 갈 수 있을까?” “초등학교 때 공부 못하는 애가 있나? 고등학생이 되서도 잘해야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는 거지.”

“지금 하는 걸 보면 대학에나 들어갈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

부모의 말 한 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왜 당신의 아이는 못할 것이라고만 생각하는가? 그것은 부모 스스로가 자신감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부모의 자신감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어릴 때 어떤 계기로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놀란 경험이 있는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절대로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위험해 보이는 운동도 금지한다. 바로 어머니가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또 어머니가 버스를 탈 때 멀미를 자주 하면, 큰애 역시 멀미를 잘하는 아이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도 어머니의 멀미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술을 잘 마시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는 스무 살 전후가 되면,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보다 술을 마시는 데 주저함이 없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아이에게 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무리 술을 못 마시게 해도 별 성과가 없게 된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도 있으나,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느냐 하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며, 또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 것을 입증하는 단적인 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공부를 못했으니 아이도 잘할 리 없다는 생각은 갖지 말자.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공부 머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 아니다. 비록 아버지, 어머니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아이는 서울대에 당당히 입학한 예를 수없이 보지 않았는가.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은 각자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다.

어떤 아이는 부모가 모두 좋은 대학 출신이고, 비싼 과외도 여러 차례 받았지만, 대학 입시에서는 실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부모의 애정 어린 관심과 칭찬으로 아이는 자란다.

이제는 부모부터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리고 매사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모의 아이는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부터 자신감과 공부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아이를 지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