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오로라, 우주에서 촬영된 ''코 앞의 오로라'' 화제

눈높이에서 본 오로라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국우주항공국이 공개한, 오로라와 같은 높이에서 촬영된 '눈 높이 초록 오로라 사진'이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 에너지 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태양 방출 전기 입자들이 지구의 극지방 자기권에 들어와 대기 중의 분자 및 원자와 충돌하면서, 그 결과 일시적으로 하늘이 초록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

신비한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오로라는 알래스카 등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데, 최근 네티즌들을 사로잡고 있는 오로라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것. 뉴펀들랜드 인근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구 자기 폭풍의 결과로 오로라가 발생하였고, 오로라와 같은 높이에 위치한 우주정거장에서 이 같은 오로라를 포착한 것.

초록별 지구를 더욱 초록으로 보이게 하는 '눈높이 오로라 사진'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중.

초록 오로라가 지구를 부드럽게 감싸며 지구를 더욱 짙은 초록으로 물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반응.

(사진 :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된 초록 오로라)

이상범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08-02-15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