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올바른 독서 지도법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먼저 대화 나누세요"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일화가 신문에 자주 소개된다.
그 사람이 어떤 책을 읽었으며,그 책이 그 사람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것은,
책읽기를 싫어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목적과 효과를 깨우쳐주는 효과가 있다.
평범한 부모들도 자신의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책을 손에 잡고 읽기 시작하는 것은 사소한 행위일 수 있으나,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더 넓은 사회와 세상을 만나는 사회 참여 행위가 된다.
해리포터나 프로도가 속한 세상이 독자의 세상이 되고,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독서는 그렇게 새로운 세상을 향해 열려진 문이 된다.
독서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하지 말고,무엇을 알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먼저 대화를 나눈 뒤 독서의 길로 인도해야 한다.
독서는 동기유발이 되지 않으면 강제가 불가능한 행위다.
이렇게 한 뒤 책을 골고루 읽도록 권해 보자. 요즘에는 과학이나 수학,역사에 관한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이 책들은 학교 교과서보다 좀더 상세하고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독서 편식을 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다 보면,학생 스스로 흥미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고
더불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어떤 책을 읽을지 막막하다면,우선 이렇게 교과와 관련된 책에서 출발해 보자.책이 재미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아직 책 경험이 부족해서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면 할수록 책을 수월하게 읽는다.
바로 그 때문에 독서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난다.
독서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책을 접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는 정독이 아니라 통독으로 충분하다.
그러다 보면,재미있는 책을 찾아내게 되고 그 다음은 학생 스스로 독서에 가속이 붙게 된다.
책을 읽을 때에는 책의 내용에 대해 메모를 하도록 권해 보자. 간단하게라도 인상 깊은 부분이나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다 보면,책의 내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을 해 보는 연습도 중요하다.
박수자/부산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독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1학년 독서지도 (0) | 2006.10.19 |
---|---|
중학생 학부모의 독서지도 (0) | 2006.10.19 |
6년 동안 2000권의 책을 읽은 초등학생 (0) | 2006.10.19 |
아이들 책은 아이 눈높이로 ''눈에 띄게'' (0) | 2006.10.11 |
공간제안-서제 (0) | 2006.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