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베오그라드=로이터 AP/뉴시스】
미국 정부는 21일 세르비아 시위대가 베오그라드 주재 미국대사관에 난입, 방화한데 강력한 분노를 표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에 대한 비난 성명 채택을 요구했다.
잘마이 칼릴자드 유엔대사는 이날 예정된 안보리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베오그라드에서 폭도들이 미국 대사관을 공격한 것에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칼릴라드 대사는 "안보리 회의에 들어가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고 공격을 비난하며 세르비아 정부에 외교시설의 보호 책임을 상기시키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내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르비아인 20만여명이 베오그라드에서 코소보 독립을 반대하는 군중집회를 개최하던 도중 일부가 시내 미국대사관에 침입해 불을 질렀다.
폭도로 변한 이들은 또 미국대사관 옆에 있는 크로아티아 대사관과 보스니아, 터키 대사관도 공격을 가했다.
한 시위자는 미국대사관 1층에 있던 걸려 있던 성조기를 내려 찢고 세르비아 국기를 달았고 1000명의 시위대는 "세르비아, 세르비아"를 연호했다.
미국대사관 등에 불이 나자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200여명의 경찰들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아 해산시킨 뒤 일부를 강제 연행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세르비아 정부에게 미국대사관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현지 대사는 현재 관저에 있으며 본국 관리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21일 세르비아 시위대가 베오그라드 주재 미국대사관에 난입, 방화한데 강력한 분노를 표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에 대한 비난 성명 채택을 요구했다.
잘마이 칼릴자드 유엔대사는 이날 예정된 안보리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베오그라드에서 폭도들이 미국 대사관을 공격한 것에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칼릴라드 대사는 "안보리 회의에 들어가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고 공격을 비난하며 세르비아 정부에 외교시설의 보호 책임을 상기시키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내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르비아인 20만여명이 베오그라드에서 코소보 독립을 반대하는 군중집회를 개최하던 도중 일부가 시내 미국대사관에 침입해 불을 질렀다.
폭도로 변한 이들은 또 미국대사관 옆에 있는 크로아티아 대사관과 보스니아, 터키 대사관도 공격을 가했다.
한 시위자는 미국대사관 1층에 있던 걸려 있던 성조기를 내려 찢고 세르비아 국기를 달았고 1000명의 시위대는 "세르비아, 세르비아"를 연호했다.
미국대사관 등에 불이 나자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200여명의 경찰들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아 해산시킨 뒤 일부를 강제 연행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세르비아 정부에게 미국대사관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현지 대사는 현재 관저에 있으며 본국 관리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기사입력 2008-02-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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